덕평자연휴게소 식당가(푸드코너)_ 돈까스,떡만두라면, 비빔밥_양방향에 이용가능한 휴게소!

안녕하세요, 레몬나입니다.
오늘은 포항을 내려갈 일이 생겨서 내려왔어요.
어제 내려오는 영동고속도로에 위치한 덕평자연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왔는데요,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이 휴게소는 특이하게 양방향에서 입장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위치는 다르지만 식당가는 같이 이용하게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화장실도 큼직하게 두 군데에 있어요.

호두과자 파는 가게도 두 개지요.

덕평자연휴게소

큼직한 휴게소인 만큼 뭔가 공원처럼 꾸며져 있었어요.
이곳은 원래 물이 차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물이 거의 없어요.
바닥이 깨진 곳이 많네요.

덕평휴게소

별빛정원우주 가는 길이라고 쓰여있어요.
아직 어두워지기 전이라 별빛정원은 가지 않았지만, 따로 입장료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 높은 곳에 멀리 보기에도 커다란 흰 토끼의 뒤태가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올라가 보진 않았어요.
해가 지니 날이 생각보다 춥더라고요ㅠㅠ
날씨가 좋으면 밥 먹고 산책하기 좋을 것 같아요!
 
 

 
 
식당가가 모여있는 푸드코너 말고 이렇게 별도의 식당들도 있었어요.
부대찌개 전문점과 풀초롱밥상이란 한식집이었어요.
 
 

 
외부에 있는 음식으로는 옛날천안호두과자, 부산어묵, 델리셰프, 신전떡볶이, 크리스피도넛, 나뚜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넛 등등.. 나열하기 힘들 만큼 많은 메뉴들이 있었어요.
양방향이라 그런지 다른 휴게소보다 2배 많아요!
물론 각 방향마다 똑같은 메뉴도 있지만요.
요즘 휴게소에는 프랜차이즈도 많이 들어와 있더라고요.
TMI) 공황장애로 차를 오래 타지 못해서 정말 오랜만에 가본 휴게 소였던 것 같아요.
 
 

 
6살 아이와 함께 간 휴게소라서 식당가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메뉴도 이것저것 시켜 먹을 수 있고, 먹고 나서 또 먼 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빨리 먹고 출발하기 위해서 음식이 빨리나 오는 푸드코너를 찾아갔어요.
 

덕평휴게소메뉴

 
메뉴도 정말 다양하죠.
덕평휴게소는 소고기국밥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패스..
오늘의 메뉴는 비빔밥과 떡만두라면, 수제눈꽃 왕돈가스, 어묵꼬치가락국수이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가능하고, 현금으로도 키오스크 이용이 가능하네요!
 
 

<비빔밥>

비빔밥

 
먼저 비빔밥!
메뉴에 있던 사진보다는 조금 빈약해 보이는 나물들이었지만 맛있었어요.
건강한 맛이었고 반찬으로 나온 소시지를 아이가 너무 잘 먹더라고요.
 

<돈까스>

 

수제눈꽃왕돈까스

수제눈꽃왕돈까스

 
수제눈꽃 왕돈가스!
눈꽃치즈돈가스는 빵과 함께 나왔고, 깍두기와 밥은 셀프로 떠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수프도 좀 맑게 나오네요.
함께 나온 모닝빵은 돈가스랑 야채랑 함께 샌드위치처럼 먹으라고 적혀있었어요ㅎㅎ
하지만 귀찮아서 그냥 수프에 찍어먹었어요.
그래도 맛있네요ㅎㅎ
고기도 두툼하고 치즈가 사르륵 녹고, 바로 튀겨서 먹는 돈가스는 맛있죠!!
 

 

<떡만두라면>

떡만두라면

 
 
마지막으로 떡만두라면!
휴게소하면 라면이죠.
면도 꼬들하고,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조금 짭짤한데 또 그 맛에 먹는 거 아닐까요?ㅎㅎ
 
어묵꼬치가락국수는 사진을 미처 못 찍었어요..
가락국수집은 음식을 받는 곳이 달랐는데 저희도 몰라서 한참이다가 가락국수를 찾아와서 바로 먹느라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가락국수랑 순두부집은 위치가 다르니 미리 확인하세요!!
 

<마무리>

근데 음식들 중에 라면이 빨리 나올 줄 알았는데, 비빔밥이 제일 먼저 나왔어요.
주문하고 자리에 앉고 영수증 사진을 찍는 동안 띵동~ 울려서 보니 비빔밥이 나와있더라고요.
진정한 패스트푸드는 비빔밥인가..?
 
아무튼 양방향에서 갈 수 있는 휴게소!
그만큼 밥집도 간식들도 많은 것 같아요.
배불러서 소떡소떡은 먹지 못하고 왔네요.
아쉽지만.. 다음에 또 다른 휴게소에서 먹는 것으로!
 
이상으로 덕평자연휴게소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