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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포항 죽도시장 후기_ 포항 붉은색 새우, 총알오징어 찜 해먹기(가격 정보, 주차 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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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나입니다.
오늘은 포항에 있는 죽도시장에 다녀왔어요.
손에 짐이 많아서 시장에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대신 주차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포항 새우>

여러 종류의 새우를 많이 보았지만, 포항새우는 처음 들어본 것 같아요.
처음 봐서 파는 분께 여쭤봤더니 포항에서 잡히는 새우라고 하시더라고요.
 
특이하게 새우 색이 빨간색이더라고요.
보통 회색의 새우가 조리를 해서 익히면 빨간색이 되는데 이 새우는 태초의 색이 빨간색인 새우입니다.
듣기도 처음 듣고, 보기도 처음 본 포항새우!
담아져 있는 가격이 한 바구니 2만 원이었어요.
한 바구니를 사 왔는데 아래 사진은 반만 조리해 먹으려고 씻은 거랍니다.
시장답게 서비스로 사이즈가 조금 작은 새우도 잔뜩 넣어주셨어요.
 

 
 

<총알오징어> 

생김새가 총알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부화한 지 3~6개월 된 새끼 오징어를 가리킨다고 해요.
총알오징어도 저는 포항에서 처음 들어봤어요.
이것보다 작은 사이즈도 있는데, 지금은 작은 사이즈는 거의 없었고 팔뚝만 한 사이즈의 총알오징어만 있더라고요.
손바닥만 한 사이즈가 삶아서 먹으면 맛있다고 들었는데..
지난겨울에 왔을 때는 아예 총알 오징어가 없어서 먹지 못했고,
지금은 작은 총알오징어는 아니고 좀 큰 사이즈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징어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사 왔습니다.
총알오징어는 한 바구니에 2만 원이었고, 한 바구니에 12마리 정도 들어있었어요.
두 바구니를 샀더니 5천 원 깎아주셔서 3만 5천 원에 20마리 정도 사 왔습니다.
서울에 있는 마트에서 총알오징어 3마리에 만원에 팔던 것을 보았는데
역시 산지에서 먹는 게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하고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찜으로 먹기>

총알오징어와 포항새우는 찜으로 해 먹습니다.
10분간 쪄주고 5분간 뜸 들이면 초 간단하게 쪄먹기 요리 끝!!
요리라고 하기 민망한 조리였습니다.
15분이면 해 먹을 수 있어요!
 

 
팔뚝만 하던 오징어는 손바닥만 해졌어요.
손바닥만 한 총알오징어였으면 한입에 먹기 좋았을 것 같네요.
다시 한번 아쉽고..
근데 포항새우는 익기 전에는 빨간색이었는데 익고 나니까 하얘졌어요.
다른 새우와 반대로 되는 것이 신기하네요.
 

 
이 새우의 속살은 일반 새우와 똑같은 색인데 맛은 정말 다릅니다.
일반 새우와는 달리 대게맛이 나는 새우예요.
식감이 게살을 먹는 느낌이었고 맛도 게살 맛이었습니다.
신기한 식감과 맛이었어요.
새우에서 대게 맛이 나다니...
 
총알오징어의 맛은 따뜻할 때 쪄먹으니 아주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했어요.
내장을 통째로 먹기 때문에 씁쓸한 맛이 날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초등학생 입맛인 저에게도 아주 고소한 맛이었어요.
물론 아이는 내장은 먹지 않고 오징어살만 먹었어요.
질긴 느낌이 전혀 없고 아주 부드러웠답니다.
 

<마무리>

죽도시장의 주차 팁을 드리자면, 어시장 쪽의 주차장은 아주 복잡하고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오거리 공영주차장을 가니 주차자리가 여유 있더라고요.
어시장 쪽이랑 조금 떨어져 있긴 한데, 농수산물을 파는 시장과 먹거리를 파는 시장도 지나갈 수 있어서 여유 있게 구경하고 맛있는 도넛랑 어묵도 사 먹고, 이것 저것 사서 나왔어요.
새우랑 오징어를 사서 지나가는 길에도 어시장 쪽 주차장은 여전히 차들이 줄을 길에 늘어서있더라고요.
기다림도 괜찮다면 어시장 쪽을 가셔도 좋지만,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관광을 하러 오신 거라면 오거리 공영주차장으로 가시면 시장의 번잡함은 별로 없어서 여유 있게 구경하고 나올 수 있어요.
특히 초보운전자분들에게는 죽도시장 주차장으로 오거리 공영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죽도시장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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