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_카라향, 4~5월에 수확하는 새콤 달콤 과즙 가득한 귤, 내돈내산!

 

지난 4월 코스트코에 갔다가 할인을 하고있는 카라향을 보고 사와봤습니다. 천혜향, 한라봉, 황금향, 레드향 등 귤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 요즘입니다. 처음보는 이름의 귤이라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카랴항은

1915년 일본에서 개발되어 일본과 한국에서 소량 재배,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카라향이란 카라향은 다른 만감류에 비해 껍질이 두껍고 울퉁불퉁하고 씨가 있으며, 클수록 귤처럼 과육의 껍질이 질기기도 합니다

 

못생긴 귤

예전에 카라카라오렌지를 먹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그냥 카라향을 사왔습니다.

카라향껍질

 

카라향의 속살

속안에도 울퉁불퉁한 느낌입니다. 귤이랑은 다르게 껍질은 두껍지만 천혜향이나 레드향과 다르게 아주 잘 까집니다.

 

카라향속

 

귤보다는 조금 더 진한 색이고, 맛도 조금 더 진한느낌이랄까? 새콤 달콤한 맛이 강한 느낌의 귤입니다. 근데 이것도 조금 후숙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오자마자 먹은 건 신맛이 더 많이 났고, 며칠 지나고 먹은 카라향은 신맛보다 단맛이 더 강했습니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오렌지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씨?

먹다보면 가끔 씨가 나옵니다. 근데 씹어먹기 어려운 정도의 씨가 나옵니다. 오렌지의 씨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큰 씨가 나와서 당황스러웠는데 먹다보면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먹게됩니다. 귤과 오렌지의 중간 어디쯤인것 같은 귤입니다. 씨만 없으면 갈아서 먹으면 맛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귤 주스보다 더 나을 것 같습니다. 4~5월에만 먹을 수 있는 카라향, 제철이 지나기 전에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