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재발 6개월차 브린텔릭스 5mg 격일로 복용, 무료 상담 및 검사 가능한 곳 공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공황장애 이야기를 써보려합니다. 그동안 퇴사 후 환경이 많이 바뀌었고, 상담도 많이 받으러 다녔고, 최근에는 기질검사도 받아봤습니다. 그리고 제 기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 스트레스에 굉장히 약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번아웃이었나 싶기도한데, 정말 신기하게도 회사를 관두니 없어진 증상에 저에게는 역시나 환경이 중요하구나 싶기도합니다. 하지만 최근 또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잠을 잘 자지 못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공황증상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이전에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빠지면서 머리가 어지럽고, 쓰러질것 같은 느낌이 지속되는 공황증상이 나타나면 더 긴장하고, 무서웠는데 이제는 공황증상이 오면 '아 또 시작이네?, 내가 스트레스를 받았나보다. 이러다 또 말겠지.' 라고 생각하고있으면 어느샌가 증상은 점차 줄어들고, 사라집니다.

 

공황장애 재발 후 6개월

재발 후 바로 정신의학과를 찾아서 약을 10mg까지 늘렸다가 현재는 5mg을 격일로 먹고있습니다. 앞으로 3주간 더 복용하고, 약은 단약하기로 하였습니다. 처방받은 브린텔릭스 5mg 약은 2.5mg씩 먹어도 되고, 격일로 먹어도 된다고 해서 저는 격일로 먹고있습니다. 7월부터 격일로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약의 효과는 보통 2주 뒤에 나타난다고 하였으니 아직까지는 별다른 증상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료상담 및 검사 가능한 곳

마지막으로 저도 처음 알게 되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던, 무료상담과 검사가 가능 한 곳을 알려드리려합니다. 병원이나 상담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가격이 꽤 비싼편인데 국가에서 운영하는 가족센터에서는 여러가지 상담치료와 검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무료상담은 6회, 이후 추가로 4회가 더 가능하며, 추가 4회분은 1회당 1만원으로 상담이 가능합니다. 총 10회를 4만원에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일반 병원에 비해 가격 부담이 훨씬 적으니 다들 적극 활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각 구별로 가족센터가 있으니 "ex)강남구가족센터"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각 구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다르니 잘 찾아보고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