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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과 치료 방법 공유(22년간 과민대장증후군 완치한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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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나입니다.
 
먼저 저는 22년 동안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겪어왔어요.
저는 가스도 차고 설사도 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었습니다..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죠..
이 증상으로 내과를 정말 수십 군데를 가보았지만 원인도 모르고 항상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얘기만 들어왔어요.
그리고 증상이 있을 때마다 내원해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한의원에도 가서 몸이 따뜻해진다는 한약도 먹어보고, 몸이 따뜻해진다는 인진쑥, 홍삼, 인삼, 아무튼 대장에 좋다는 건 다 해본 것 같아요.
 
하지만 과민 대장증후군은 고칠 수가 없었고 22년 동안 정말 외로운 싸움을 하였습니다.
제 기억에는 화장실은 배가 아파서 가는 곳이었는데 신랑을 만나고 처음으로 화장실을 갈 때 배가 안 아픈 상태로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모든 사람이 대변을 볼 때 복통을 느끼면서 화장실을 가는 줄 알았습니다..
복통 = 대변의 신호 라고 생각했거든요. (신랑은 제가 화장실 갈 때 배 아프면서 가는 것을 신기해했어요..ㅋㅋ)
 
아무튼 이 과민 대장증후군을 고친 곳은 정말 의외의 곳이었습니다...
답을 알려드리기 전에 먼저 저를 괴롭혔던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과민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복합적 증후군입니다. 복통, 복부 불편감이 대변을 보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혼합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분류됩니다.
 
 

<원인>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며,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관찰된다고 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를 들 수 있는데 복통이 심하더라도 배변 후에는 호전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점액질 변, 복부팽만이나 잦은 트림, 방귀, 전신 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특징입니다.
 
 

<치료>

치료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본인의 병을 잘 이해하고 대장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는 장의 예민도를 떨어뜨리는 진경제, 변비에 효과적인 부피형성 완하제(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약) 등의 약제를 사용하며, 약간의 신경안정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무리>

저의 증상은 일단 위에서 말했다시피 가스와 설사가 혼합된 증상이었고, 긴장을 하면 배에 가스가 가득 차서 숨을 쉬거나 움직일 때 배가 콕콕 쑤시고, 그러다 배가 꾸르륵 거리며 급 변의가 찾아옵니다.
화장실을 뛰어가야 할 정도로... 이건 진짜 겪어보신 분만 아실 거예요.......
 
아무튼 제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한 병원은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정신의학과였습니다.
공황장애로 먹고 있는 항우울제인 브린텔릭스정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효과적이라고 해주셨고, 공황장애를 치료하면서 과민성대장증후군도 같이 치료했습니다.
 
현재는 공황장애가 재발해서 다시 약을 먹고 있으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최초 공황장애 진단 후 복용 종료시점인 22년 5월 이후로 현재까지 증상이 없었습니다.
물론 약뿐만 아니라 생각과 생활 습관도 바꾸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예전엔 차를 타고 어디 가는 생각만으로도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들락거리곤 했었어요.
어딜 가든 항상 화장실이 걱정이었고, 차를 타고 어디 멀리 갈 때면 차에서 잘 수 있게 하루 전날에 밤을 새우거나, 지사제를 먹고, 물 한 모금 먹지 않았었죠.
그래서 되도록 차량보다는 화장실이 있는 기차나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과식을 하거나 폭식을 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를 먹으면 먹다가도 화장실을 가기 일쑤였어요.
 
지금은 생각도 많이 바꿔서 '어딜 가나 사람 있을 텐데 화장실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바꾸고 공황장애 인지치료처럼 조금씩 조금씩 차를 타는 시간을 늘리는 연습도 했고, 과식이나 폭식은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는 끊지 못하고 과식하지 않게 먹고 있습니다.(밀가루는 못 끊어요)
 
모든 사람이 저와 같은 치료방법이 맞진 않겠지만, 그래도 겪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뭘 하든 지금보다는 나을 거라는 것을..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고칠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잖아요!
큰 병은 아니지만 정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꼭 탈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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