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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나입니다.
지난번엔 제가 22년간 겪었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과 치료후기를 적었었는데요.
저는 과민대장증후군(가스형+설사형)이 되기 전에는 변비를 겪고 있었어요.
오늘은 그 변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변비란>
변비를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려우나 일반적으로 배변이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과도한 힘주기, 딱딱한 변, 불완전 배출감, 항문직장 폐쇄감, 적은 배변 횟수, 원활한 배변을 위한 부가적인 처치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들이 6개월 전에 시작되었거나 지난 3개월 동안 지속된 경우를 변비라고 정의합니다.
<변비 원인>
변비의 원인은 원발성 원인과 이차성 원인으로 구분되는데요. 이차성 원인으로는 특정 원인질환이나 약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이 있으며, 이러한 원인에 기인하지 않고 대장의 운동기능 이상이나 항문직장의 기능 이상을 원발성 원인으로 분류합니다. 대부분의 변비는 원발성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를 기능성 변비라고 부릅니다.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며 스트레스성 변비도 있으며 식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섬유질이 적은 음식물, 즉 육류나 계란, 또는 소화가 잘 되는 것만 먹으면 대장 내의 내용물이 적어져 변비가 생기는 것입니다. 운동부족도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병상에 오래 누워 있거나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경우에는 운동부족으로 인한 변비가 흔히 나타납니다. 그 밖에도 문화나 생활습관에 의해서도 변비가 유발될 수 있는데, 어릴 때부터 정시에 충분히 배변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거나 오랜 기간 여행을 하게 되는 경우 등 변의를 참는 습관을 갖고 있을 경우에는 대부분 만성변비증을 앓게 됩니다.
또한 변비는 기질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유발됩니다. 즉, 대장에 종양에 있으면 장이 좁아지거나 막혀 변비가 생기며, 항문 주위에 치질이나 치루, 농양등이 있을 때도 배변 시 통증을 느끼므로 배변을 참는 습관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 척추가 손상되었거나 하제와 관장을 남용하거나 장운동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복용할 때도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갑상선 질환이나 납중독, 전해질 이상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비 증상>
변비는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주로 횟수를 강조하며 배변이 3~4일에 한 번 미만인 경우로 정의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배변 시 과도하게 힘주는 경우, 단단한 변을 보는 경우, 배출장애, 배변의 횟수가 적은 경우, 불완전한 배변, 심지어는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긴 경우 등도 변비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비 치료>
가정에서 변비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은
1.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과 다량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모든 곡류에 있는 약간의 섬유질과 신선한 과일과 야채도 함께 제공합니다.
3. 불안감을 갖지 않고 편안하게 배변을 하도록 합니다.
4. 정기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배변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5. 의사의 처방 없이 완화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것은 오히려 장운동을 느리게 하고 습관성을 야기시키기 때문입니다.
6. 적절한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변비에 좋은 음식>
물과 섬유소가 많이 든 식품이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음식의 섬유소는 소화, 흡수되지 않고 장에 도달하여 장의 운동을 돕기 때문입니다. 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는 야채류, 감자류, 콩류, 해초류, 과일류 등이 있습니다.
<변비와 관련된 질병>
변비는 치질, 대장 종양, 대장협착, 허혈성 대장염, 게실염, 염증성 장질환, 전신성 경피증, 복합성 결합조직 질환, 피부근염, 샤가스병, 당뇨병, 요독증, 대장 통과시간 지연, 골반저 기능이상, 과민성장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변비에 좋은 장 마사지 방법>
1. 배꼽을 중심으로 배를 삼등분으로 가로 3줄, 세로 3줄 총 아홉 등분으로 나눈다.
2. 누운 상태에서 오른쪽 맨 아래쪽을 양손의 가운데 세 손가락을 이용해 꾹 눌러준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푸우’하고 내뱉으면서 눌러주고 숨을 들이 마실 때 손가락에 누르는 힘을 뺀다.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등에 닿는 것처럼 깊이 들이쉬고 5초간 유지한다.
이렇게 같은 자리를 3회씩 반복해서 지압해 준다.
3. 지압 후에는 시계방향으로 손가락을 위로 옮겨 복부 중 중간 부위를 2번과 같은 방법으로 들숨, 날숨을 반복하며 3회 누른다.
4. 복부 하단과 중간 부위 지압을 마친 후 시계 방향으로 오른쪽 복부 위 → 복부 맨 위쪽 중앙 → 왼쪽 복부 위 → 왼쪽 복부 중간 → 왼쪽 복부 하단 → 복부 맨 아래 중앙 → 배꼽 위 중앙 순으로 모두 3회를 호흡에 맞춰 오른쪽 아래부터 원을 그리듯 2727회가량 지압한다.
위 순서에 맞춰 27회 반복하는 것이 총 1세트에 해당된다. 평균 하루 1, 2세트 정도 지압하고 변비가 심할 경우 3세트까지 반복한다. 식사 후에 바로 하는 것은 오히려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식후 2, 3시간 후에 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제가 변비였을때 겪었던 얘기를 한 가지만 해보자면 신체검사가 있던 날이었는데 변비로 장기간 화장실을 가지 못해서 변비약을 급하게 먹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날 54kg이었던 몸무게가 4킬로가 줄어든 50kg가 되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도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네요..
두 가지 다 겪어본 바로는 어느 게 더 낫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둘 다 정말 고통스러운 것 같아요.
다행히 지금은 변비도, 설사도 하지 않게 되어 삶의 질이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변비 증상이 있으실때에는 내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꼭 변비탈출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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